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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마이너의 투자 전략/경제 이해하기

주식광부의 "국부론" 읽기 [1] 분업에 대하여

by 워렌팍 -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2021. 1. 31.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읽기, 왜 지금 "국부론"을 다시 읽어야 하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국부론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책 전체를 읽은 사람은 손에 꼽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내용이 방대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실제로 국부론이 경제이야기만 있는게 아니고, 사회 경제 철학부문을 폭넓게 아우르는 이유도 있다.

2020~2021년 지금 양극화가 극대화 되고, 국가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부"라는건 도대체 무엇일까? 국가와 개인이 잘 살고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을 다시 생각해 보려면 1776년, 18세기 계몽주의시대 혼란의 와중에 출판된 국부론에서 이야기했던 '부'에 대한 처음 생각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한장씩 읽어보고, 그 의미를 주식광부가 가진 생존투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국부론 제1편, 1장 ~ 3장 - 분업, 분업의 원리 그리고 제약

 

'다른 어떤 수공업이나 제조업에서도 분업의 효과는 이 매우 작은 제조업에서의 효과와 똑같다... 분업은 그것을 도입할 수 있는 한, 어떤 수공업 일에서도 거기에 따른 노동 생산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국부론의 1장은 노동생산성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핀을 만드는 작은 수공 제조업체의 일하는 방식을 보면서, 분업을 살펴보면서 제조업에서의 분업을 통한 전문성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반면에 농업과 같이 단계를 분리하기 어려운 산업은 분업의 어려움을 이야기 한다. 그 이유는 분명 있다. 일반적인 제조업은 분류된 부품과 소재들을 통해서 각 단위별 공정을 거치면서 조립되거나 결합되어서 최종 생산물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외부적 불확실성을 통제할 수 있다. 반면에 농업의 경우는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는 불확실성이 높다. 매년 온도 변화로 작황의 차이도 발생하고, 강수량을 통제와 같은 어려움도 존재한다. 결국 불확실성이 높을 수록 분업 보다는 업 전체를 바라봐야만 한다.

 

'가장 부유한 국민은 일반적으로 제조업에서 뿐만 아니라 농업에서도 모든 이웃 나라보다 앞서 있지만, 그들은 대체로 농업보다 제조업에서 더욱 뛰어난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면 국가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을 최대한 통제할 수 있는 제조업이 발전해야 한다. OECD 국가들중에 GDP성장이 빠르게 빠르게 나타난 국가는 대부분 제조업 발전이 뛰어난 국가이다. 2019년 기준으로 중국, 한국, 일본, 독일은 GDP 의 20%이상이 제조업이었다. 반면 영국과 캐나다는 10%를 밑돈다.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한 국가가 제조업 비중이 큰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여전히 제조업이라는 반증이다.

 

제조업 비중 높은 국가, 코로나 충격에 훨씬 강했다

中 2분기 1.2%성장 전망 주요국중 유일하게 `플러스` 관광·금융업 중심 佛·스페인 17%넘게 뒷걸음질 `최악`

www.mk.co.kr

 

'분업의 결과 일의 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세가지 다른 사정에 기인한다. 첫째로 모든 노동자 개개인의 솜씨의 향상, 둘째로 한 종류의 일에서 다른 종류의 일로 넘어갈때 잃는 시간의 절약 끝으로 노동을 하고 줄이면서 혼자서 많은 사람의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많은 기계의 발명에 의한 것이다.'

 

분업은 실제로 전문성을 높여준다. 특정한 영역의 업무를 표준화 할수 있고 정교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수 있따. 그것은 노동의 시간을 절감해 준다.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절차는 기계화가 가능하다. 모든 시스템의 시작은 그래서 분업적 사고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애덤 스미스도 기계의 발명을 노동자 스스로가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려고하는 욕구가 노동자에게는 존재하고 그것을 만드는 것도 평범한 개인이 한다는 것이다. 이 것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효율적이라는 점을 간파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인간이 가진 창의성이 기반하고 있다.

 

'잘 통치된 사회에서는 분업의 결과 생기는 다양한 기술 전체의 생산물의 대폭 증가가, 최저 계층의 민중에게까지 미치는 보편적인 부를 가져다 준다'

 

분업은 결국 혼자가 아닌 함께 일하는 사회적 관계로서 '부'라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 잘산다는 것은 보편적인 부를 꿈꾸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결국 협력적 활동을 통해서 재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국가의 부는 늘어날 수 있다.

 


'분업은, 본디 그것이 가져오는 전반적인 부를 예측하고 의도한 어떤 인간의 지혜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그런 드 넓은 유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간 본성의 어떤 성향이다..'

 

분업은 결국 인간이 가진 요구에 기인한다. 협업을 해야만 할경우 비굴한 아첨도 얼마든지 하는게 인간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 더욱 사회적이라는 사실이다.

 

'본디 분업을 일으키는 것도 본디는 거래한다는 것과 같은 성향이다'

 

인간의 본성을 무엇으로 이해하는가는 그래서 중요하다. 서양적 기독교적 사고에서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악한 존재이다. 즉 인간이 가진 원죄로 인해 인간은 기회주의적 사고를 가지게 되고 그것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항상 원하는 욕망을 내포하게 된다. 따라서 인간은 더 잘살기 위해서 거래라는 행위를 하게 된다. 홉스(Thomas Hobbes)가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한 것으로 요약될수 있다.

이런 거래가 가능하게 되는 주요한 원인이 태어나면서 모든 인간은 재능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차이로 인해 부족한 것은 매꿔야 하고, 필요한 것은 가져와야한다. 이런 행동 자체가 거래라는 점에서 거래는 인간의 본성중에 하나 일 것이다. 결국 분업을 한다는 건 인간 본성의 관점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분업을 일으키는 것이 교환하는 능력인 것처럼, 분업의 정도도 그 능력의 정도에 따라, 다시 말하면 시장의 크기에 따라 항상 제한되지 않을 수 없다.'

 

분업을 가내 수공업과 같은 작은 집단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얻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제약이 따른다. 내가 특정분야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다른 곳에서 그것을 인정받기란 쉽지 않다. 누군가 내가 가진 능력과 기술을 인정해 줄 만큼의 비슷한 곳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 중세시대 가장 고가의 물품은 자기 였다. 그 당시 자기를 만드는 곳은 중국, 한국등의 일부 국가였고 그 가격은 매우 비샀다. 그렇기에 자기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은국가에서 특별대우를 받았다. 자기 생산은 각 단계별로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분업화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시장이 커질수록 자기 전문가들의 수요는 커졌고, 임진왜란 당시에 한국의 자기공들을 일본이 납치해간 이유가 결국은 분업화에 의한 전문가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20세기에 집중적으로 부각된 신자유주의는 분업의 국가적 효율에 대해서 집중했다. 그들은 글로벌관점의 자유로운 가치사슬의 변화를 통해서 국가의 부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장 자체가 커지면 효율성은 극대화 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전세계적인 교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국가가 바로 한국과 중국등 제조업 밸류체인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하는 분업의 핵심 연결고리 국가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분업을 기반으로한 신자유주의의 효율성이 도전받고 있다. 그렇지만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창간 10주년] 코로나19로 붕괴된 ‘신자유주의’ 신화…‘효율성’ 내세운 GVC 붕괴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중국 의약 집단) 계열의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www.etoday.co.kr

 


1) 투자는 결국 생존을 위해서 해야 한다.

인간이 효율성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혼자서 모든것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협력적 활동을 통한 분업에서 기인하게 된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면 전문성을 만들어 갈수 있다.

2) 엔트로피

분업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일하는 방법은 표준화된다. 복잡성을 줄어들고 불확실성은 낮아진다.

3) 생존 시스템의 유지.

분업의 핵심은 각 과정과 역할간의 의존성과 신뢰에 있다. 분업은 인간이 가진 욕구에서 출발한다. 인간 혹은 국가의 능력차이는 교역을 만들고 그 교육을 통해서 분업이 유지된다.

 

그렇다면, 분업과 교역의 핵심고리를 가지고 있는 기업과 국가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반도체산업 와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분업체계에서 핵심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

 

 

 

창업, 지식, 투자, 학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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