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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Reading

주식광부의 "국부론" 읽기 [2] 화폐와 상품가격

 

국부론 제1편, 4장 ~ 7장 - 화폐의 기원과 상품가격의 결정

 

'분업이 확립되면, ..그의 욕구 대부분이.. 그가 필요로하는 부분과 교환함으로써 충족된다. 하지만 그 교환 능력은 때때로 그 작용을 몹시 방해받고 저지당했을 것이다.'

 

화폐의 발생은 분업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남겨진 잉여 자원이 자연스럽게 필요로하는 사람들과 교환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성립된다.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폐는 현물자체가 될수 있고, 금과 은과 같은 금속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거래의 어려움과 가치 산정의 불명확성 때문에 특정 권력기관에서 그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주화를 만들었으나 신뢰를 유지하지 못하면 문제가 되었다.

 

'사람들이 재화를 화폐와 교환하거나 물물교환을 할때 자연히 지키게 되는 법칙이 재화의 상대가치, 즉 교환가치를 결정한다. 가치라는 말에는 두가지 다른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사용가치이고 다른 한쪽은 교환가치이다'

 

사용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게 공기와 같은 것이다. 인간은 공기가 없다면 죽는다. 그만큼 사용가치를 매우 비싸지만 지구에 사는 우리가 공기를 구매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과 #이더리움 은 교환가치는 존재하지만 그것으로 사용할수 있는건 아직까지 별로 없다.

화폐는 아이러니 하게도 자산 즉 상품에 대한 시각을 만들어 준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화폐를 기준으로 자산을 바라보지만, 자산(상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측정되어야 하는가를 보면서 화폐를 바라보면, 그 시각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화폐는 결국 측정의 단위일 뿐이고 그것은 절대적일 수가 없다. 과거에는 물은 사용가치만 존재했지만, 지금의 물은 중동과 아프라카에서는 엄청난 교환가치를 가진 자산이 되어가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모든 물품의 실질가격, 즉 모든 물품이 그것을 획득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제로 부담시키는 것은, 그것을 획득할 때 드는 노고와 수고이다.'

 

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결국 내가 그것을 획득할때 얼마나 노력이 들것인가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갈려고 하면 대략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것을 직접 한다면 몇 시간의 노력을 투입하고 오일과 연료필터등을 구매해야 한다. 단순히 원가만 생각한다면 3~4만원이면 되고, 몇시간의 노력이 5~6만원일수 있다. 더 싸다고 생각하면 직접하는 것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서비스를 받는다. 우리는 가격을 그렇게 인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수행하는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한다.

 

'노동이야말로 최초의 가격, 즉 모든 것에 대해 지불된 본원적인 구매화폐였다.'

 

노동의 가치가 그만큼 중요하다. 현대 경제학에서 가장 먼저 인간의 노동력과 그 생산성에 대해서 집중하는 것은 인간의 소비에 따른 경제력을 측정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모든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첫번째 방법이 노동으로 그것을 획득할 수 있는가에 있다. 그것은 인간 본성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노동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가치는 다를 수 있다. 단순 반복업무도 그것을 얼마나 오랬동안 해 왔는지에 따라서 생산성과 품질이 달라진다. 따라서 노동을 투입하는 단위시간보다 어떤 노동이 투입되었는지에 따라서 가치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노동은 사람에 의해서 대체 가능한것으로 착각되어질 수 있다. 따라서 다른 것에 비해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과정이 상품가격의 결정이 더 어렵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은 가장 일관적인 가치척도이다. 인간이 투입하는 노동은 평범한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품의 화폐가격이라고 할때, 나는 항상 주화의 명칭과 아무런 상관없이 상품의 판매로 획득할 수 있는 순금 또는 순은의 양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동으로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결국 주화를 통한 상품 거래방법이 나타났고, 그 가치를 측정하는건 역사적으로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이 역할을 해 왔다. 그 이유는 희귀성에 있을 것이다. 그 시스템에 내재화 되어 있는것도 신뢰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상품의 가격은 최대한 변화가 작은 상품을 기준으로 상대가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 상품의 가격을 금/은의 비율로 살펴보자. 현재 S&P500이 비싼건가? 아니면 금값이 비싼 것인가? 금 값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오히려 2009~2013년까지가 비정상적으로 S&P500이 너무 낮아졌던 시기일수도 있다. 금의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S&P500 상승은 지극히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상품가격에 있어서 자산이윤은 노동 임금과는 전혀 다른 구성 성분이 되어 전혀 다른 원리에 의해서 규제된다..'

 

자산이 투입되어 새로운 상품이 만들어지는 경우 이익은 자산에 비례해서 창출하려고 할 것이다. 즉, 일정규모의 자산이 투입될 때까지는 고정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익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나,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고정비용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통상적인 제조업은 그렇게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자산의 크기가 클수록 더 유리한 위치에 존재했다. 그런데 이런 환경이 최근에 바뀌고 있다. 오히려 투자자산의 성격이 과거와는 더 다른 양상이다. 무형자산이 자산 전체에서 찾이하는 규모가 커지고 그것은 자산이윤을 양극화 시키게 만든다. 무형자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M&A가 더욱 절실해 지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전혀 다른 관점에서 자산이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투자자에게 기회는 더 있다. 작은 무형자산이라도 그것을 원하는 기업은 매우 많고, 다양한 기업들이 무형자산의 벽을 만들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트업과 같은 혁신기업들의 투자 수익율이 더 커지고 있다.

 

'임금과 이윤과 지대는 모든 교환가치의 본디의 원천인 동시에 모든 수입의 세가지 근원적 원천이기도 하다.'

 

애덤 스미스는 교환가치를 노동의 가치에서 부터 시작해서 상품가격에서 발생하는 이윤과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상품으로서의 지대로 설명하고 있다 즉 경제학을 구성하는 3대 생산요소인 노동, 토지, 자본을 설명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세가지 근원적 원천에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3가지 구성요소가 서로간의 가치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되면 사회는 불안해 진다. 지금과 같이 자본소득이 극대화되거나, 한국의 경우처럼 토지와 자본소득에 따른 부의 차이가 심해지는 사회에서는 노동만으로 안정성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1) 투자는 결국 생존을 위해서 해야 한다.

투자에서 자산배분은 필수적이다.그것은 수익의 다각화에 기반해 있어야 한다. 노동소득인 임금, 자본투자를 통한 이익(배당) 그리고 건물/토지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등이다. 이 3가지는 경제의 역사와 함께했다.

 

창업, 지식, 투자, 학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