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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Study/세상을 보고 읽고 느낀다.

[책읽기]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제이 셰티)

by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2022. 7. 21.

 

[총평]

평점 : ★★☆ (신선함 下 , 재미 中, 글 능력 中)

우연한 기회에 읽어버린 책입니다. '수도자'라는 단어가 불교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오히려 승려라고 봐야할텐데요. 책 전반에 나오는 내용이 매우 동양적인 관점이라.. 꽤 익숙합니다. 한편으론 서양에서 왜 인기인지 알만한 책입니다. 오히려 서양 기독교 문화에서 참 잘 먹힐 만한 컨텐츠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게.. 왜 일까요.

[책 안에서]

제이 셰티가 인도에서 수도자의 삶을 경험하고, 거기서 얻은 몇가지 지혜와 삶의 기술을 공유하고자 만든 내용입니다. 젋은 시절 뭔가 도전해 보고자 했떤 영국청년의 일종의 순례 일기 같은 내용입니다.

기억하라. 하고 싶은 말을 언제든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다.

진정한 자유란 그런 말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p. 23

내가 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그것은 자유롭지 못한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통제할 필요도 없이 나와 내 마음이 같이 움직인다면, 그것이 자유일것입니다. 자유를 찾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국 나 자신도 믿지 못하는 불신에 있습니다.

우리는 현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게 아니라, 부정적인 "예상"을 한다. 이는 '불신'이다.

p. 28

인도의 전통은 다르마를 찾는것에서 시작합니다. 다르마라는것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열정입니다. 다르마를 혹 신념, 체계 혹은 믿음이라고 하기도 하죠.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의 목적같은게 다르마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취약한 순간이죠. 내가 왜 사는가? 라는 질문..

힌두 전통적인 천성을 분류하는 체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바르나 라고 하는데요.. 우리에게는 카스트를 결정짓는 체계같은 겁니다. 그들에게는 4가지의 바르나가 있습니다. 길잡이. 리더, 창안가. 제작자입니다. 자신의 바르나를 찾아서 그곳에서 정진해야 한다고 하죠. 이것을 통해서 내가 가지고 태어난 다르마를 알고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삶의 공식과도 같습니다.

자존심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자존감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싶어한다.

p. 79

불필요한 자존심 혹은 고집을 버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자존감을 찾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도자의 삶이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거죠.

[디지마이너의 생각]

다 읽고나서는 오히려 '수도자'라는 단어가 이질적입니다. 그냥 '스님'이라고 했으면 어쨌나 싶기도 하고. 몇년전 여러번 읽었던 법정스님의 '무소유' 에서나 성경의 '전도서'나 '로마서'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에서나 절간이나, 예배당 쪽방에서 기도를 하는 것만 수도자의 삶이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누구나 '나'라는 존재를 자각하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우리는 '수도자'가 된것이죠. 다만 어디로 가야할지 잘몰라서 좌충우돌하고 우매하고 어리석은 실수를 남발할 뿐인것이죠. 그렇게 힘을 빼지 않으려면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수도자처럼 살아가는건 먼저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은 그 과정에서 힌트를 줄수는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은지 뻔하지만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뭐 대단한건 아닙니다. 어디에선가 봤던 심리학 서적이나, 정신분석학 책에서 혹은 때때로 만나는 자기계발 책에서 볼만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자가 몇년간 인도의 오지에서 '중' 노릇하면서 몸으로 배운 경험을 간접체험하는건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몇가지 내용을 통해서 나 자신을 다시금 살펴볼수만 있다고 해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건 분명하니까요.

책표지에서 환하게 웃는 저자의 모습이 가장 기분좋게 만드는 책인것 같습니다.

창업, 지식, 투자, 학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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