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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LAB 컨설팅55

[자부심-25] 평판과 이직 그리고 자부심 © sasint, 출처 Pixabay 1. 조직 컨설턴트로 일할 때의 일이다. 일반적으로 컨설팅업무는 고객이 문제점을 알고 있지만 원인을 잘 몰라서 문제점을 더욱 상세하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와 조직의 문제점을 폭넓게 파악해서 구체화해주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두 가지가 비슷한 듯 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고객이 문제점을 정확하게 모르고 느낌으로만 진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프로젝트 진행이 매우 힘들다. ​ 2. 중견 기업에서 전반적인 조직 문제에 대한 자문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실무담당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상세한 제안 요청을 위한 몇 차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객사 임원인 본부장은 인터뷰 도중에 내 상사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발언.. 2023. 4. 16.
[자부심-24] 조직을 움직이는 힘 © possessedphotography, 출처 Unsplash 1. 자부심은 조직의 과거, 현재를 보여주고 나가야할 미래 전략의 중요한 원천이 된다. 단기간에 자부심을 만드는 건 힘들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장기간 영향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부심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 2. 심리학자인 밸리 군터 (Barrie Gunter)와 안드리안 퍼먼(Adrian Furnham)은 자부심 선행요소로서 조직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4 곳의 대규모 조직을 대상으로 1,041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가 진행된 조직 모두가 조직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서 자부심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묶어보면 성과에 대한 독려(Encouragement to .. 2023. 4. 16.
[자부심-23] 자부심을 높여야 산다. © sigmund, 출처 Unsplash ​ 1. 한 중소 회사에서 창립 기념일 특식을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서 논란이 있었다. 점심으로 정규직은 보쌈정식을, 비정규직은 육개장을 제공했다고 한다. 아무리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고 해도, 먹는 것으로 구별하는 건 너무 심하다. 반면에 오뚜기는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에서 단기 교육만 받은 직원을 파견직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오뚜기는 여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7.8년인 반면 판매 여직원들은 평균 9.1년으로 더 길어 정규직이 좋다고 판단한 것이고, 제품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 매출이 더 잘나온다고 한다. ​ 2. 회사란 영어로 Company라.. 2023. 4. 16.
[자부심-22] 내가 "이직"하는 이유 © evangelineshaw, 출처 Unsplash 1 .내가 속한 회사를 평가할 때, 높은 연봉, 매력적인 조직문화나 환경과 같은 의견이 많았다. 조직 평가에 대한 결과가 과거와 현재가 기준들이 많이 다르다. 과거에는 기업 규모, 연봉 수준으로만 좋은 직장과 나쁜 직장을 가름하는 유일한 잣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원 복지와 여가시간, 자기계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이런 요소들이 직원들의 사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2. 이직 여부를 고민(Turnover Intention)할 때가 아마도 가장 지금 회사를 평가하는데 조금더 냉철해 진다고 볼수 있다. 분명 이직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높은 연봉, 일에 대한 만족, 동료와의 갈등등이다. 특히 전문가(Professionals)의 이직 가능성이.. 2023. 4. 16.
[자부심-21] 조직과 나는 서로를 평가한다. © kmitchhodge, 출처 Unsplash 1. 영국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자마자 400만 명이 유럽연합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시위를 했다.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탄핵해야 한다고 하는 말까지 나왔다. 결정이 끝난 이후에 발생하는 일련의 상황이 매우 흥미롭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근거가 ‘조직 내 자기 정체성’ 때문이다. ​ 2. 내가 속한 집단 특성이 곧 ‘나’를 설명해 주는 기준이 된다. 그래서 조직 평가는 곧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는가를 결정한다. ‘나’에 대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 내가 속한 집단의 수준은 높아지거나, 다른 조직과 차별되고 나은 집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와 ‘저들’의 이분법 적으로 분리해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이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2023. 3. 31.
[실력과 역량] 가장 비싼 자원 = 시간 © Yummymoon, 출처 Pixabay ​ 1. 시간관리법이라는 단어 정말 싫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관리라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것에 한정된 것이지, 시간은 가지고 있을수 없는데요. 시간은 관리가 아니라, 활용해야 하는 비싼 자원입니다. ​ 2.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고, 통제되지 않는 것인데, 따라서 시간은 기본적으로 무한하면서 유한합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 시간은 오직 그거 한번뿐이므로 유한하고.. 내가 죽을때까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할테니 제한적 무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간이다보니, 시간자원을 활용하는 사람의 경우 멀티태스킹에 강하다고 합니다. ​ 3. 시간을 잘 할용하는것이 멀티태스킹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종종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많이 발견합니다. ..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