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RENPAK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평점 (3.0/4.0)


요즈음 오산이나 파주로 출장을 가는 일이 종종 있다.

보통 서울역기준으로 1시간 30분이상을 지하철을 타고 가야 가는 길이다. 왕복으로 하면 3시간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일때문에 오랜 시간을 지하철을 타면 좋은건 '책읽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그렇게 3시간만에 읽어버렸다.


빨리 읽어버린 책들은 보통 둘중에 하나다. 너무 허접해서 볼 가치가 없는 책이거나, 집중이 잘되면서 쉬운책인 경우다.

당연 이책은 후자의 경우다. 유시민이 왜 정치인이기 전에 글쟁이인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쉽고, 잘썼다. 그리고 배울점이 많다.


글을 쓴다면,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다. 그래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일부러 찾아 읽는다. 종종 글이 써지지 않을때 

읽으면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 내가 평상시에 따라하고 싶은 작가의 글쓰기 관련 내용만큼 좋은것은 없다. 

좋은 글을 만나면 부럽다. 그리고 따라하고 싶고, 조금더 글을 잘쓰고 싶다. 나에게 유시민은 그런 사람중에 하나다. 


유시민은 글의 핵심은 논증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상대방이 가진 관심사나 취향에 대해서 어설프게 논하지 말고, 주장하고 싶은 의견이나 견해가 있다면, 논증을 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글로서 말로서 훈련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우리사회가 논증에 훈련되어 있지 않아서, 말도 안되는 억지로 글과 말을 쓰는 지식인이 많다는 충고도 빠짐없이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발췌요약이 훈련되어야 한다고 한다.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이다. 

실제로 제대로 박사공부를 하면 발췌요약은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논증과 발췌요약을 바탕으로 열심히 글을 쓰면 된다. 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충분한 독서만 있으면 된다.

얼마나 쉬운가 ^^ 

당연한 말이지만, 글쟁이에게는 너무 와 닿는 이야기다. 논증훈련, 발췌요약 그리고 글근육.. 일종의 습관일 것이다.


유시민 작가가 과거 노무현시절보다 많이 변했다고 한다. 더 성장하고 깊이 있어졌다고 한다.

실제로는 그 당시보다 더 노련해졌다고 봐야 겠다. 과거의 그에게는 회의주의자로서 과학적 접근방식으로

사회를 바꾸려는 투사적 이미지 였다면 이제는 사람의 감성을 건들일줄 아는 감성적 합리주의자가 같다.

그의 글을 보면 사람냄새가 더 많이 난다.

종종 다시 꺼내서 일어볼 만 한 좋은 책이다. 

창업, 지식, 투자, 학원, 교육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