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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평점 3.0/4.0)


지난 목요일(16일)에 구미 출장을 가는길.. 집어든 책이다. 

공부.. 참지겨운 주제다.. 언제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하고 구박하는 사람들이 아직 내 주변에 많다.

넌. 뭘 그렇게 지겹게 사냐고 핀잔 주는 사람도 있다.

학창 시절을 돌의켜 보면.. 그렇게 공부하는거 좋아하진 않았는데.. 

참 어느 순간이 되니.. 그냥 책 많이 읽고 공부도 계속한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한번쯤 생각해 봤던 주제이다.

나에게.. 공부는 결국 남들과 경쟁을 위해서 했던 일종의 시험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빨리 선행학습을 하면 된다.

그렇게 중고등학교를 지냈고, 끊임없이 반복된 문제를 풀고, 또 풀고.. 하면서 대학을 다녔고..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몰아치기와 집중화된 반복이었다. 아직도 일도 그렇게 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저자들은 "그건 완전 잘못된 방법이다."라고 선언한다. 그렇게 공부하면 지식은 절대 내것으로 남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건가? 교차학습(Interleaved practices)와 변화를 주는 학습 (varied practices)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뭐.. 이렇게 어려워.. 

결국.. 뇌는 적절한 자극이 다양하게 있어야 기억하기 쉽고 개념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책읽기에서 그런 경험을 종종한다. 나는 책을 연간 300권 정도 읽는 거 같다. 

논문(영어)도 한 300편 읽으니.. 많이 읽기는 한다. 이런말 하면 거의 하루에 1권, 1논문씩 읽는거니.. 

 

회사일도 해야 하고, 책도 써야 하고, 논문도 쓰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사람도 만나야 하는데 ^^ 할일 참많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한다. 그런데 가능은 하다. 하루에 6권정도를 여러 형태로 나눠서 읽는다. 


출퇴근하면서 읽을책, 출장가거나 먼거리 전철탈때 읽는책, 회사에서 짬짬이 읽을책, 연구나 글쓰기를 위해서 읽을책, 잠자기 전에 읽는책 등등..

그런데.. 책들이 주제가 다 다르다. 보통 출퇴근하면서 읽는책은 쉬운책 중심으로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와다 이치로)를 읽고 있다. 

책쓰는 것 때문에 익는책은 (그룹 지니어스, 키스소어)(로지컬 라이팅, 데류야 하나코), 회사에서는 (명상록)을 읽고 있다. 

잠자리 들기전에 읽는 책은 우주론에 관한 책인 (멀티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이다.

그리고 긴 출장이 있을때 읽으려고 준비하는 책이 (벌거벗은 통계학, 찰스 월런)이다.

이렇게 교차 리딩을 하면 놀랍게도 6권의 책이 희안하게 융합된다. 

지식 융합을 경험하게 된다. ^^ 놀랍지 않은가.. 

오랜 시간을 그렇게 하면 전혀 다른 컨텐츠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게 교차학습이고 변화를 주는 학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저자들의 주장 중에 가장 많이 공감된 이야기는

1. 알고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진정 공감이다. 말하지 못하는 영어 실력은 아무 것도 아닌것과 같다.)

2. 반추와 인출 훈련을 하지 안으면 공부가 안된다. (학교에서 쪽지 시험을 자꾸 보란다. ^^, 글쓰기 만큼 반추와 인출훈련이 좋은 건 없다)

3.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전투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즉 글쓰기 같은 어려운 훈련이 가장 많은 공부가 된다.)


따라서 열심히 책쓰기에 매진하리라.. 다짐한 책이다. ^^

하지만.. 이 책은 연구의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어렵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무슨 대학교 교재같다.

비슷한 쉬운책들 많으니.. 지식창업자 같은 분들이 아니라면.. 굳히 사서 읽을 필요는 없을듯.. 




<평점의 기준 : 1.0 쓰레기 2.0 돈 아깝다.  3.0 나름 남는게 있다. 4.0 책장에 보관해라.>

창업, 지식, 투자, 학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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