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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LAB 컨설팅/자부심과 프라이드

[자부심-13] 국가, 조직에 대한 애착을 가진다면..

by 가치를 만드는 지식 혁신가 2025. 4. 6.

Image by  Slavan_Art  from  Pixabay

1. 사람은 자신이 경험했던 것이나 소유하던 것에 대해 애착(Attachment)을 가지게 된다. 내가 살았던 장소(Place)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죽어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이런 장소애착은 장소 정체성(place identity), 장소 의존성(place dependence), 장소 착근성(place rootedness), 세 가지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2. 일반적으로 장소는 우리 삶에서 투영되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인식되는 공간(장소 정체성)이다. 그 장소를 통해서 일 혹은 가족과의 생활을 영위(장소 의존성)한다. 또한 각각의 장소는 그 장소를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정서적인 유대감(장소 착근성)을 만들고 유지시키고 표출한다. 이것이 장소애착을 만들어낸다. 즉 장소라는 환경과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간들이 복합적인 상황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경험하고 소유하고 있다.

​3. 해외에 나간 한국 사람들이 타국 생활 중 어떤 특정 사건의 연예인, 스포츠 스타, 혹은 국가적 이벤트에 각각의 프라이드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같은 국가라는 공동체적인 활동을 공유했던 애착이라는 감정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 마찬가지로 한 때 몸담았던 조직이 잘되고 있을 때 오히려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다. 애착은 그 대상이 되는 조직, 장소, 혹은 사람에게 강한 감정적 교류를 가지게 만들다. 이러한 현상은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한다.

4.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애사(愛社), 애국(愛國)이라는 말도 실제로는 조직에 대한 애착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나오는 마음이다. 조직에 대한 애착 역시 개인과 조직을 일치시키려는 경향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조직애착이 높은 사람들이 가진 특징은 조직목표와 개인목표의 일치성이 높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강하게 기울이고, 조직의 구성원으로 남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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