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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ENPAK
© sigmund, 출처 Unsplash 1. 한 중소 회사에서 창립 기념일 특식을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서 논란이 있었다. 점심으로 정규직은 보쌈정식을, 비정규직은 육개장을 제공했다고 한다. 아무리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고 해도, 먹는 것으로 구별하는 건 너무 심하다. 반면에 오뚜기는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에서 단기 교육만 받은 직원을 파견직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오뚜기는 여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7.8년인 반면 판매 여직원들은 평균 9.1년으로 더 길어 정규직이 좋다고 판단한 것이고, 제품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 매출이 더 잘나온다고 한다. 2. 회사란 영어로 Company라..
© evangelineshaw, 출처 Unsplash 1 .내가 속한 회사를 평가할 때, 높은 연봉, 매력적인 조직문화나 환경과 같은 의견이 많았다. 조직 평가에 대한 결과가 과거와 현재가 기준들이 많이 다르다. 과거에는 기업 규모, 연봉 수준으로만 좋은 직장과 나쁜 직장을 가름하는 유일한 잣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원 복지와 여가시간, 자기계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이런 요소들이 직원들의 사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2. 이직 여부를 고민(Turnover Intention)할 때가 아마도 가장 지금 회사를 평가하는데 조금더 냉철해 진다고 볼수 있다. 분명 이직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높은 연봉, 일에 대한 만족, 동료와의 갈등등이다. 특히 전문가(Professionals)의 이직 가능성이..
© kmitchhodge, 출처 Unsplash 1. 영국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자마자 400만 명이 유럽연합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시위를 했다.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탄핵해야 한다고 하는 말까지 나왔다. 결정이 끝난 이후에 발생하는 일련의 상황이 매우 흥미롭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근거가 ‘조직 내 자기 정체성’ 때문이다. 2. 내가 속한 집단 특성이 곧 ‘나’를 설명해 주는 기준이 된다. 그래서 조직 평가는 곧 내가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는가를 결정한다. ‘나’에 대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 내가 속한 집단의 수준은 높아지거나, 다른 조직과 차별되고 나은 집단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와 ‘저들’의 이분법 적으로 분리해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이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 Yummymoon, 출처 Pixabay 1. 시간관리법이라는 단어 정말 싫습니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관리라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것에 한정된 것이지, 시간은 가지고 있을수 없는데요. 시간은 관리가 아니라, 활용해야 하는 비싼 자원입니다. 2. 시간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고, 통제되지 않는 것인데, 따라서 시간은 기본적으로 무한하면서 유한합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 시간은 오직 그거 한번뿐이므로 유한하고.. 내가 죽을때까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할테니 제한적 무한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간이다보니, 시간자원을 활용하는 사람의 경우 멀티태스킹에 강하다고 합니다. 3. 시간을 잘 할용하는것이 멀티태스킹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종종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많이 발견합니다. ..
© norobotyet, 출처 Unsplash 1. 대기업은 기존에 돈벌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인 겁니다. 그 위에 새로운 사업을 진행합니다. 기본 전제는 안정입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안정이란 것이 원래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기존 시장을 흔들어야 한다. 새로운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고, 조금 서툴러도 빨리 해야 합니다. 가망 없을 경우 빠르게 해체하고 재조직하는 DNA를 지녀야 합니다. 2.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대기업은 좋은 인재들이 많겠죠. 좋은 학력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느 조직처럼 80:20의 법칙으로 상위 20%가 조직을 움직이빈다. 그들 중 5% 정도는 임원으로 성장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천재 1명이 수십..
© chuttersnap, 출처 Unsplash 1. 국산 소형차를 타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없던 김대리, 바로 옆자리의 동기인 오대리가 외제차를 샀다는 소리를 듣고선 차를 외제차로 바꿨다. 얼마 후 또 다른 동기도 차를 바꿨다는 소리를 들었다. 패션 피플인 오대리가 뭔가를 새로 장만 했다고 하거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기만 하면 삽시간에 서로가 그 물건을 사려고 안달이다. 오대리 주변사람들은 그 친구에게서 멀어질까봐 늘 불안해한다. 2.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우리는 사회적 밀도가 높은 사회적 관계망을 가지고 있다. 자연히 내가 가진 것과 타인의 것을 견주고 비교한다. 경제학에선 이것을 이웃효과(neighbor effect)라고 한다. 주변의 또래 집단(친구 또는 이웃)의 재산이나 소비수준에 비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