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IT인프라와 이에 기반을 둔 정보 전략 및 정보 처리/활용 역량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IT부서 역량에 관한 연구에서는 IT아웃소싱 증가와 같은 IT환경 변화에 따른 IT부서 역량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IT실무자를 대상으로 Q방법론을 이용하여 IT부서의 역량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 유형을 조사하여 세분화하였다. 세분화된 유형 간 차이가 나는 영역과 공통으로 동의하는 영역을 분석하여, IT아웃소싱 환경하에 IT부서의 역량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구분한 것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연구 결과, IT실무자들은 IT역량을 ‘비즈니스 혁신 리딩형’, ‘비즈니스 지원형’, ‘IT프로젝트 관리형’의 총 3가지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세 가지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IT시스템 유지 및 관리, 모니터링, 계약 등 전통적인 IT관리 부문은 아웃소싱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Information technology (IT) competence is a critical resource in today’s business. This study explores subjective views on IT competence in today’s fast advancing technological environment. Using Q-methodology, 22 participants classified 52 different descriptions of IT competence. Results indicate the existence of three different views on IT competence: (1) business innovation, (2) business support, and (3) project management. Interestingly, all of these three different perspectives commonly points out the asset management, contract monitoring and vendor development as non-critical IT compe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