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디지털시대 문화원형 콘텐츠를 이용한 보훈의식 강화방안, 2006

디지털시대 문화원형 콘텐츠를 이용한 보훈의식 강화방안, (‘06년 국가보훈처장상), 2006. 11

디지털 시대 문화원형 콘텐츠를 이용한 보훈의식 강화 방안

 박준기

【요약문】

 

유비쿼터스 (Ubiquitous)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의식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적절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보훈 관련 사이트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를 검토한 결과 한정된 콘텐츠 유형과 형태, 부족한 보훈관련 주제와 소재, 콘텐츠 활용의 다양성 확보 미흡, 디지털 세대와의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도출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보훈의식을 강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우리 민족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공통성에 기반을 둔 문화원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우리 역사 속에 있는 보훈콘텐츠를 발굴하여 재구성하자. 문화원형 콘텐츠는 신화, 전설, 만담, 문학 등 다양한 역사적 영역과 그에 따른 소재를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서 보훈의식, 민족의식을 나타내는 인물, 사건, 스토리를 개발하여 활용해야 한다.

둘째, 기존 보훈 콘텐츠를 문화원형 콘텐츠로 승화시키자. 현재 존재하고 있는 보훈 관련 콘텐츠는 주로 근현대사의 독립운동, 6.25 전쟁을 겪은 우리 민족의 삶, 그 외 국가적 인물들과 사건과 관계된 콘텐츠로 문화원형 콘텐츠로 만들어 더욱 많이 대국민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참여형 콘텐츠(Co-created Content)로 개발하자. 일반 대중의 직접적인 참여는 보훈 콘텐츠인 블러그나 인터넷 소설 등 새로운 기술 및 디지털 환경에 매우 적합한 형태의 콘텐츠로 생명력을 넣어주자

문화원형콘텐츠와 보훈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뒷받침이 또한 매우 중요하다. 주요 정책적 고려는 첫째, 보훈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둘째, 보훈콘텐츠 시범사업의 추진하며. 셋째로 보훈 분야의 홍보 및 콘텐츠를 총괄하는 조직을 구성하여 종합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보훈의식을 강화하기위해 기존의 보훈 콘텐츠에 문화원형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사항을 제안하고 있다. 보훈콘텐츠에 문화원형의 사용은 비단 대국민 보훈 의식을 강화하고 보훈 정책에 대한 다양성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 및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문화적 관점에서도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제어 : 디지털 콘텐츠, 보훈 콘텐츠, 보훈의식, 문화원형 콘텐츠, 디지털 환경